[베트남 이야기] 2024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핵심, 전자 계약(e-contract)
들어가며
지난 칼럼에서 제가 베트남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할 수 있는 기술인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VNeID(베트남의 모바일 신분 인증앱)을 통해 실물 신분증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진화하고, 인터넷 뱅킹 사업을 촉진시키고, 개인의 의료 정보 및 보험 청구를 위한 DX 전환의 공통 분모로 eKYC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추세에서 제가 또 새롭게 주목한 미래 먹거리 기술은 바로 전자 계약(e-contract, Electronic Contract)와 전자 서명(Electronic Signature) 기술입니다. 앞으로 베트남의 계약의 85%이상은 전자 계약(e-contract)로 체결해야 한다면 어떠신가요?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베트남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 지난 콘텐츠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베트남의 온라인 쇼퍼는 5.7만 명 🛒전자상거래(e-Commerce)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
– 베트남 국제 전자상거래 규모는 ‘23년 254억 달러→ ‘27년 405억 달러 증가하며,
– 향후 5년간 전자상거래 비중은 ‘23년 12.2% → ’27년 14.9% 으로 증가할 것이며,
– 향후 5년 이내 B2C E-commerce가 베트남에서 5번째로 큰 수출 산업이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지난 콘텐츠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베트남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필수 기술, 전자계약(e-Contract) 및 전자 서명(e-Signature)
전자 계약 시스템의 장점과 고객 유형별 목적
전자 계약 시스템의 장점
– 거래당사자 신분확인
– 무자격자 등 접근제한으로 거래 투명성 강화
– 개인정보 암호화로 안심거래 지원
– 비즈니스 사고 예방
그렇다면 어떤 산업의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까요? 국내 1위 전자 계약 시스템 기업인 모두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 계약 시스템의 고객 유형 및 목적
– IT : NDA, 라이센스 계약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민감한 정보의 보안 강화
– 미디어 · 출판 : 많은 이해 관계자와의 계약을 업무 일정 지연 없이 빠르게 체결
– 의료 · 제약 : 환자 정보 보안과 의료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연구 · 공급 · 구매 계약 관리
– 물류 · 건설 : 현장에서 즉시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및 물류 유통 관리 최적화
– 제조 · 화학 : 전자계약으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제품 품질과 안전성 보장
– 식품 · 외식 :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가맹・공급 계약과 광고 동의서 등을 체계적 관리
– 교육 : 행정 업무의 효율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 향상
– 기관 · 협회 : 전국에 있는 회원, 협력 기관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상호 신뢰 관계 강화
*자료 출처 : 모두싸인 홈페이지(서비스) 본문에서 발췌
2030년 베트남 전자 계약 10억 건 이상 전망 (전체의 85%)
이미 2024년 5월에는 VNeID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디지털 서명 및 인증 서비스에 대한 규정을 개선하는 법령 제48호가 도입됐으며, 베트남에서는 기술 발전과 함께 제도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해당 회의에서 베트남 정부 부처 및 유관 관계자들은 (베트남에서) 보안 전자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중 ‘신원 인증(개인 식별) 프로세스’를 추가하여 보다 안전하게 전자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전자 계약 관련 법규는 기본적으로 국제 표준 및 모범 사례를 따르고 있고 있습니다. 전자 거래법, 전자 상거래에 대한 법령 제52/2013/ND-CP (Decree no. 52/2013/ND-CP on e-commerce latest 2024)을 따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법령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따로 상세 내용을 정리했으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