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인터뷰 2편] AWS 골든 자켓을 입은 자, 이번엔 라스베이거스로

AWS All Builders Welcome Grant 비하인드

들어가며

지난 인터뷰에서 AWS 골든 자켓을 입게 된 한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꾸준한 학습과 도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죠.

그리고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AWS re:Invent All Builders로 라스베이거스에 초대받게 된 것입니다.

골든 자켓 이후 그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주변의 시선이나 역할에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수많은 빌더들이 모인 re:Invent 현장에서 그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이번 [테크 인터뷰 2편]에서는 최영훈님의 골든 자켓 이후의 근황부터 All Builders Welcome Grant 비하인드, 그리고 re:Invent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기술 이야기까지 조금 더 솔직하고 편안한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Part 1. 골든 자켓 이후 6개월: 그 날 이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Q. 지난 인터뷰가 올라간 이후로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요즘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본업인 Tech Support에 더욱 몰입하면서 다양한 고객 환경을 살피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외부의 여러 엔지니어분과 기술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교류하는 시간이 크게 늘었고, 이런 과정에서 제 시야도 한층 넓어지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Q. ‘AWS 골든 자켓 수상자’라는 타이틀이 생긴 뒤, 스스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골든 자켓을 받은 뒤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잇팅 블로그를 통해 골든 자켓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보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분과 경험과 생각을 나눌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흐름을 만들어 주신 메가존클라우드 마케팅 유닛에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덕분에 이 타이틀을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지식을 나누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주변 동료나 고객, 지인들의 시선은 어떠한가요?

주변 동료나 지인들이 정말 많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저희 MSU / Tech Support 유닛원 분들은 다들 성격이 좋으시고 배려심이 많으신 분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제게 부담이 될까 봐 일부러 과하게 기대감을 드러내거나 무게를 싣는 반응은 없었습니다. 

축하는 진심으로 해주시되, 평소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유닛원들을 만난 덕분에 이 타이틀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 페이스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축하해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Q. 골든 자켓 이후 업무 영역이나 책임이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골든 자켓을 받은 이후 업무 영역이나 책임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여전히 본연의 Tech Support 업무에 집중하며, 고객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타이틀이 생겼다고 해서 역할이 바뀐 건 아니지만, 기존 업무를 더 단단하게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은 확실히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Q. 개인적으로 “아, 내가 좀 더 성장했구나”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면?

예전보다 훨씬 여유 있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방향을 잡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때였습니다. 예전엔 복잡한 이슈가 들어오면 바로 해결부터 하려고 했다면, 요즘은 구조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차분히 정리한 뒤 접근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는 걸 보면서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Part 2. AWS All Builders란 무엇이고, 왜 ‘그’였나

AWS All Builders Welcome Grant는 차세대 기술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AWS가 운영하는 글로벌 초청 프로그램입니다. 클라우드 기술 분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빌더들이 모여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죠.

커리어 초기 5년 이내의 빌더를 대상으로 하며, 재정적 부담 없이 AWS re:Invent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참가자는 학습, 네트워킹, 커뮤니티 형성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Q. AWS All Builders 선정을 통해 어떤 혜택들을 받으셨나요?

항공권부터 숙박료, 리인벤트 패스 티켓까지 무료로 받아 이번 re:Invent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 예약 좌석과 All Builders Grant 전용 라운지와 웰컴 키트를 받았고,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All Builders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50$의 선불카드, 75$ 우버, 리프트 비용과 자격증 응시에 사용할 수 있는 50%, 100% 쿠폰을 지원받았습니다.

한마디로, All Builders Welcome Grant는 re:Invent 참여를 넘어 빌더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풀패키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AWS re:Invent All Builders Welcome Grant 선정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이 프로그램 자체는 AWS Community Hero 김현민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배경과 신청 과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청 후에는 일상에 묻혀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선정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해 어안이 벙벙할 만큼 놀랐습니다. “엥? 진짜 내가 된 거 맞아?”라는 마음으로 여러 번 다시 확인했고, 확인할수록 더 실감 나지 않는 감정이 계속되었습니다.

AWS re:Invent All Builders Welcome Grant 선정 메일

특히 re:Invent 기간 동안 항공권·숙박·교통비까지 전액 지원된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고, All Builders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혜택들을 알게 되면서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기쁨, 놀라움, 감사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AWS re:Invent All Builders Welcome Grant – Welcome Reception

선정 이후에는 또 다른 메가존클라우드 선배님을 알게 되어 여러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전해주신 경험과 가이드는 준비 과정에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박세진 유닛장님께서도 직접 re:Invent에 다녀오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셨습니다. 글로벌 컨퍼런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세션과 활동을 우선순위로 둘지, 네트워킹을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지 등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이라 더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유닛 구성원분들의 멘토링 덕분에 “이 조직은 구성원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확신이 더 강하게 자리 잡았고, 메가존클라우드의 일원으로서 깊은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골든 자켓 수상자’에 이어 ‘All Builders 선정자’가 되었다는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요?

골든 자켓 수상에 이어 All Builders 선정 또한 주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다시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 두 경험이 저에게 준 가장 큰 힘은 제가 걸어온 길이 제 힘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의 응원과 지원이 더해져 완성된 여정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더 책임감 있게 지식을 나누고 기여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결국 이 타이틀들은 저를 증명하는 장식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골든 자켓, All Builders 선정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조직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고 보시나요? 회사/유닛 차원의 지원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골든 자켓과 All Builders 선정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라기보다, 저희 MSU Tech Support Service 유닛이 가진 문화가 크게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유닛 내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 나가는 집단지성의 분위기가 정말 정말 깊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누군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이 환경 덕분에 저 역시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를 만들어주신 김상원 유닛장님,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시며 가장 크게 기뻐해 주고 세심하게 챙겨주신 박세진 유닛장님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여러 기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왼쪽부터 최영훈님, 박세진 유닛장님 (Managed & Support Unit)

MSU Tech Support Service 유닛

Q. 운영진이 수많은 후보 중 최영훈님을 초청자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추측하시나요?

부끄럽지만..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모든 AWS 자격을 취득해 온 과정에서 드러났던 꾸준함과 학습 태도가 강하게 어필된 것 같습니다. 😊

최영훈님이 취득한 AWS 자격증

또한, 지원 과정에서 작성했던 질문들 속 제 경험과 비전이 운영진의 기준과 잘 맞아떨어졌던 점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억나는 질문 중 하나는 “클라우드 기술 관련 경력 목표와 re:Invent 참석이 목표 달성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설명해 주세요. 이 컨퍼런스의 어떤 부분이 본인의 전문성 개발과 관련이 있고, 무엇을 배우고 싶으신가요?”입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글로벌 사례 기반 인사이트를 확보하여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내는 능력, 그리고 그 결과가 고객·동료·조직 전체에 어떤 임팩트를 만들 수 있었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점이 운영진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Part 3. AWS re:Invent 현장에서 본 기술의 현재와 미래

Q. re:Invent의 수많은 세션과 키노트, 부스 중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을 하나 꼽자면?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하나만 꼽자면, 리인벤트를 가신 분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AWS CEO인 Matt Garman님의 키노트였습니다! ☺️

Keynote – AWS CEO Matt Garman

그 연설을 통해 AWS가 2026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떤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이 또렷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 역시 비슷한 비전과 전략을 고민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클라우드 산업 전반의 흐름을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Expo Hall에서 허준 유닛장님과 함께 여러 벤더 부스를 둘러보며 AWS Global 조직의 인도 TAM(Technical Account Manager)과도 소통하고, 각 기업이 준비 중인 비즈니스와 특화된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왼쪽부터 최영훈님, 허준 유닛장님 (Tech Support1 Unit)
re:Invent 부스 현장

다양한 벤더들의 굿즈를 얻는 재미와 함께,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업계 전반의 방향성과 기술 경쟁력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부스에서 받은 굿즈

Q. All Builders 참가자로서 누릴 수 있었던 전용 프로그램(키노트 좌석, 멘토링, 네트워킹 등)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All Builders 선정자에게는 모든 키노트 세션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직관할 수 있는 전용 좌석이 제공되었는데, 연설하시는 분들을 거의 눈앞에서 마주하며 키노트를 들을 수 있었던 경험이 특히 강렬했습니다! 단순히 발표를 듣는 것이 아니라, 연설자분의 호흡·표정·에너지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영상으로만 보는 것과는 달리 직접 전달되는 밀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또한 All Builders로 선정된 전 세계의 엔지니어, 개발자들과 비즈니스, 기술 스택, 조직 내 역할 등 각자의 경험을 깊이 있게 토론할 수 있었던 네트워킹 시간 역시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시야도 넓어졌고,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에 대한 고민도 더 명확해졌습니다.

All Builders 네트워킹

특히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AWS 상위 리더쉽 2~3명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커리어 여정과 기술 전환 과정에서 얻은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해 준 멘토링이었습니다.

골든 자켓 입고서 📸

비 기술직군에서 테크로 전환한 사례, 업계 이동 스토리,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성장해 가는 과정까지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고,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데 정답은 없다”라는 메시지를 깊이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제 목표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커리어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Q. AWS 멘토나 글로벌 빌더들과의 대화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AWS 상위 리더십과의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왜 한국에서는 아직 해외처럼 기술 공유가 자연스러운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지 못했는지’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그리고 기술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공감대가 모였습니다.

대화에서는 먼저, 한국 조직에 여전히 결과 중심의 문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빠른 성과와 즉각적인 결과가 중시되는 환경에서는 장기적으로 축적되는 기술 공유나 문서화, 지식 전파 활동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술을 나누기 위한 공식적인 시간과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짚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정기적인 테크 세션과 자유로운 기술 토론이 일상처럼 자리 잡은 반면, 한국에서는 기술 논의가 추가 업무나 부담으로 인식되며 자발적인 소수의 노력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실수나 미완성 상태에 대한 심리적 부담 역시 기술 공유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만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과정이나 시행착오를 공개적으로 나누는 데에 조심스러움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과정 자체를 공유하는 문화가 학습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는 차이도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 깨달은 점은 기술 공유 문화는 단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작은 공유와 대화가 꾸준히 이어질 때 서서히 만들어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거창한 제도보다 일상에서 생각을 나누는 작은 행동들이 쌓일 때, 조직의 분위기와 방향성도 함께 바뀐다는 점이 깊이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저 역시 단순한 참여자에 머무르기보다, 작은 공유와 대화를 먼저 시작하고 이어가는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내고자 합니다. 제가 경험한 긍정적인 기술 공유의 사례를 주변으로 확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Q. 이번 re:Invent에서 얻은 인사이트 중 본인의 업무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번 re:Invent에서 얻은 인사이트 중 업무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AI Agent 기반 자동화의 실전 적용 방향이었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AI가 수행해야 할 영역과 사람이 직접 판단해야 할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저도 이번 행사에서 AI Agent 관련 세션을 특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이 세션들을 통해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상황 인지·의도 파악·업무 맥락 이해까지 포함한 고도화된 AI Agent 활용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이를 Tech Support 업무에 녹여낼 수 있는 아이디어도 자연스럽게 떠올라 새로운 한 해 동안 해당 부분에 집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art 4. 후배나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Q. AWS 자격증, 골든 자켓, All Builders 초청까지.. 영훈님의 여정을 지켜보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특별해서 이런 기회를 얻었다기보다, 감사하게도 주변의 많은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배움과 도전을 망설임 없이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누구든지 비슷한 기회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주십시오. 제가 경험한 부분에서의 만큼은 그 이상으로 상세하게 나누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Q. 지난 인터뷰에서 ‘꾸준함’을 강조해주셨는데, 이번 re:Invent까지의 경험을 통해 새롭게 덧붙이고 싶은 한 문장이 있다면?

작은 노력이 쌓여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기회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번 여정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이 실감했습니다. 꾸준함은 결국 기회를 향한 문을 열어주는 가장 확실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re:Invent를 통해 마음 깊이 남은 점은, 어떤 주제든 한 가지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태도가 얼마나 큰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만난 수많은 빌더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접근했고, 그 다양성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법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지금의 작은 시도가 미래의 큰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꾸준히 쌓아가는 힘과 열린 시각을 함께 유지한다면, 어느 순간 예상하지 못한 기회가 자연스럽게 여러분에게도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친한 동료가 저의 리인벤트 소감을 듣고 공유해 준 글귀가 있는데 너무 좋아 공유해 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Open mind for a different view, and nothing else matters” 

→ “다른 관점을 위한 열린 마음을 가져라, 그러면 다른 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마치며

최영훈님의 All Builders Welcome Grant 선정은 특별한 한 번의 성과라기보다, 그동안 이어온 학습과 경험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였습니다.

이번 re:Invent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현장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시 업무로, 팀으로, 그리고 다음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셨다면, 꼭 대단한 시작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가는 것 – 그 자체가 이미 충분한 방향이라는 걸 이번 이야기가 보여줍니다.

그리고 만약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이런 환경에서, 이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이 그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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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 메가존클라우드 MSU(Managed & Support Unit) Tech Support 1 최영훈 TSE

기획 및 글 │ 메가존클라우드 Marketing Unit 이유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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