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VMware 갱신 전에 꼭 알아야 할 클라우드 전환 방법
들어가며
메가존클라우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 속에서 고객이 겪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AWS와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VMware가 브로드컴에 인수되며 기업용 가상화 시장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구독형 중심의 새로운 정책과 복잡해진 비용 구조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금의 VMware 환경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죠.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단순한 기술 이슈가 아닌 고객의 실제 고민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총 277명, 207개 기업 참여) 결과, 응답자의 다수가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한 비용 부담과 기술 종속성을 주요 우려로 꼽았으며, 특히 ‘VMware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한다면 언제 시작할 예정인가요?’ 라는 질문에 약 60%의 응답자가 ‘내년에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결과는 많은 기업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실제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VMware 전환 및 현대화 오퍼링을 새롭게 마련하고,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VMware 환경을 AWS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확장, 전환하는 실질적인 전략과 사례 중심의 이번 세미나, 그럼 지금부터 세미나 현장에서 나눈 인사이트를 함께 확인해볼까요? 🤓
Keynote
🎙️MegazoneCloud | Specialty Service Unit 채기태

이번 세미나의 문을 연 키노트는 메가존클라우드 SSU(Specialty Service Unit) 리더 채기태님이 맡았습니다.
채기태님은 2,200여 일간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수많은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과 현대화 전략을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의 IT 인프라가 얼마나 민첩하고 유연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세션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 효율성, 그리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VMware 환경에서 겪는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확장성 한계, 복잡한 유지보수 구조는 이제 비즈니스 경쟁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VMware 환경을 AWS로 전환했을 때의 네 가지 주요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 Optimization(최적화): 사용량 기반 과금(Pay-as-you-go) 구조로 IT 투자 효율을 극대화
- Innovation(혁신): 몇 시간 만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기반 의사결정으로 빠른 비즈니스 대응
- Efficiency(효율성): 자동화와 DevOps를 통한 운영 표준화 및 생산성 향상
- Flexibility(유연성): 트래픽 급증에도 확장 가능한 구조와 고가용성 기반의 장애 대응
또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이제 장애는 단순한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연속성 그 자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VMware에서 AWS로의 이전을 두 가지 여정으로 제시했는데요, 하나는 기존 환경을 최소한의 변경으로 옮기는 ‘VMware to AWS Pathway’, 다른 하나는 AI와 자동화를 통해 운영을 고도화하는 ‘Amazon Transform for VMware’ 전략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전(Migration)’이 아닌 ‘진화(Transformation)’의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발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키노트를 통해 참석자들은 단순한 기술 선택이 아닌, 앞으로의 인프라가 어떻게 비즈니스의 속도와 탄력성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WS를 통한 VMware의 성공적인 전환 여정: VMware to AWS Pathway 소개
🎙️AWS | 인프라 현대화 스페셜리스트 김강일

이어서 AWS 인프라 현대화 스페셜리스트 김강일님이 발표를 맡아, VMware 환경을 AWS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경로와 방법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강일님은 먼저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ware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가 가져온 현실적 부담을 짚었습니다.
과거에는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었던 구조가 이제는 통합 패키지와 구독형 중심으로 바뀌며, 가상 머신 실행 비용이 최대 12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74%의 VMware 고객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흐름의 중심에 AWS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WS는 18년 이상의 운영 경험과 37개 리전의 글로벌 커버리지, 300개 이상의 보안 기능, 그리고 200개 이상의 서비스 오퍼링을 갖춘 가장 합리적인 전환 플랫폼으로 소개되었는데요,
VMware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실행하거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Soft Landing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순한 마이그레이션이 아닌, 워크로드의 성격과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인 ‘VMware to AWS Pathway’ 로드맵이 소개됐습니다. 이는 재배치(Relocate), 리호스팅(Rehost), 리플랫폼(Replatform), 리팩터링(Refactor) 등 다섯 단계의 여정을 통해 최적의 방식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Amazon EVS(Elastic VMware Service)가 소개되었는데요,
EVS는 AWS 내 EC2 베어메탈 인스턴스에서 VMware Cloud Foundation을 직접 실행해,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VMware 환경을 AWS 상에서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동 프로비저닝, 전체 관리자 접근, 유연한 과금 모델을 통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마이그레이션 경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강일님은 AWS Transform for VMware, AWS Application Migration Service(MGN), 그리고 Cloudamize, CAST, CloudHedge 등 다양한 ISV 도구 생태계를 통해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비용 최적화, 보안 강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션은 단순히 ‘VMware를 옮기는 방법’이 아닌, ‘왜 지금 AWS로 옮겨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함께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AI를 활용한 더 빠르고 쉬운 VMware 마이그레이션: Amazon Transform for VMware 소개
🎙️AWS | 마이그레이션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강홍석

그 다음 세션은 AWS 마이그레이션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강홍석님이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VMware 환경을 AWS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세션은 기존 VMware 환경에서 수백-수천 대의 가상머신(VM)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서 출발했습니다.
노후화된 인프라,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방화벽 정책 이관, 여러 팀 간의 협업 부담 등으로 인해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는 필연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적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는 구조였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바로 ‘AWS Transform for VMware’입니다.
이 서비스는 AWS가 2025년 5월에 정식 출시한 Agentic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로, 기존 VMware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세우며, 실제 전환 과정을 단계별로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I 에이전트는 먼저 디스커버리(Discovery) 단계에서 VMware vSphere 및 NSX 환경의 인벤토리 정보를 수집하고, AI가 이를 기반으로 Wave 계획을 자동 생성해 어떤 VM을 먼저 옮길지 그룹화합니다.
다음으로 네트워크 변환(Network Transformation) 단계에서는 기존 NSX의 방화벽 룰, 서브넷, 라우팅 정보를 AWS의 Security Group, NACL, VPC 구조로 자동 매핑하여 새로운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사람이 직접 변환 스크립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AI가 생성한 코드형 인프라(IaC) 템플릿인 CloudFormation이나 CDK 형태로 자동 배포해줍니다. 각 중요 단계별로 사람이 잘 적용되었는지 리뷰 후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Human-in-the-loop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AWS Application Migration Service(MGN)와 연동해 VM을 실제로 AWS 환경으로 옮기고(리호스트), 복제-테스트-전환을 자동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AWS Transform 전용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진행 현황과 오류, 리소스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홍석님은 기존 VMware의 NSX와 같은 네트워크·보안 구성보다 AWS 환경에서는 보안 라이프사이클 프레임워크(식별-보호-탐지-대응-복구)를 기반으로 보안,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운영 효율화까지 완전한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AWS로 전환하면 단순히 인프라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운영·보안·관리 전 과정이 자동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재설계되는 셈입니다.
VMware에서 AWS로의 전환은 이제 사람이 일일이 스크립트를 작성하던 프로젝트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계획, 분석, 변환, 배포를 수행하는 현대화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대규모 VM 마이그레이션의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과 인력을 최적화하며, AWS 네이티브 서비스와 AI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민첩하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게 됩니다.
Migration for Hyper Mig: 가장 확실한 마이그레이션 여정의 성공 전략
🎙️MegazoneCloud | Specialty Service Unit 박민석

마지막 세션은 메가존클라우드 SSU 박민석님이 ‘Hyper Mig’ 솔루션을 중심으로, 복잡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박민석님은 먼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짚었습니다.
한 프로젝트에서는 약 4개월간 5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 인벤토리를 수집하고, 서버별 활용도와 연결 관계를 수작업으로 확인했지만, 데이터의 정확성이 낮고 분석 결과가 담당자마다 달라지는 문제가 반복되었습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과 DB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워, 마이그레이션 대상 선정이나 공수 산정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 메가존클라우드의 ‘Hyper Mig’입니다.
Hyper Mig는 고객의 자원을 자동으로 탐색(Discovery)하고, 인프라-애플리케이션-DB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분석(Assessment) 한 뒤, 프로젝트 단위로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진행 상황을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Discovery 단계에서는 고객이 제공한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자원 수집을 자동화하며, 네트워크 상에서 통신 중인 미식별 자원(Unknown Host)까지도 탐지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에 인지하지 못했던 시스템이나 자산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Assessment 단계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인프라와 DB를 매핑해 서로의 연관성과 인터페이스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수작업으로 반복되던 분석과 문서화가 크게 줄어들고, 진단의 정확도와 재활용성이 높아집니다.
Migration 단계에서는 차수별 이관 대상과 공수를 정의하고, 진행 현황을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일정, 투입 인력, 수행 단계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PM과 운영팀 모두가 동일한 기준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박민석님은 Hyper Mig를 통해 복잡한 시스템 현황 파악과 초기 진단 기간이 크게 단축되며, 마이그레이션의 타당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Hyper Mig가 기업의 거버넌스 재정립과 클라우드 전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yper Mig는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고객 환경에서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클라우드 전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사례들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입니다.
이번 세션은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Hyper Mig의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마이그레이션 여정의 복잡성을 어떻게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마치며
이번 Beyond VMware 세미나는 기술 이전을 넘어, 기업이 왜 지금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눈 자리였습니다.
세션에서 언급된 것처럼, 기존 마이그레이션은 수개월이 걸리고 수십 명이 투입되는 복잡한 과정이었습니다. 수작업 인벤토리와 팀별 검증, 애플리케이션-DB 관계 문서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는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비즈니스 민첩성과 경쟁력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AI와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전환,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그리고 안정적이고 유연한 운영 체계가 그 핵심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VMware to AWS 전환 여정과 Hyper Mig 같은 혁신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복잡한 인프라를 빠르고 정확하게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가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방향성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세미나도 기대해주세요!
글 │ 메가존클라우드 Marketing Unit 이유민 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