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vent 2025] 헬스케어의 혁신: 생성형 AI로 재구상하는 미래 (sponsored by PwC)

Summary

이 세션은 PwC가 후원하는 패널 토의로, Banner Health, Northwell Health 등 주요 의료 기관의 리더들이 모여 생성형 AI가 헬스케어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통합 전략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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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 Title: AWS storage beyond data boundaries: Building the data foundation
  • Date: 2025년 12월 2일 (화)
  • Venue: Venetian | Level 3 | Lido 3006
  • Speaker:
  • Andy Crowder
  • Geoffry Hook
  • Abbas Mooraj
  • Rajesh Nair
  • Michael Reagin
  • Industry: Healthcare & Life Sciences

들어가며

이번 칼럼은 의료 산업의 리더들이 모여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통한 헬스케어의 미래를 논의한 세션입니다. 의료 현장은 더 이상 AI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 데이터를 통합하고, 안전하게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조직 문화를 변화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 확인한 헬스케어 혁신의 4가지 핵심 축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조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전략의 전환, EMR 중심에서 ‘통합 클라우드’로

AI 혁신의 시작점은 결국 데이터입니다. 패널들은 기존의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인프라 중심의 사고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Northwell Health는 영상, 음성 등 사일로(Silo)에 갇힌 데이터를 하나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로 통합하여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데이터를 시스템 간에 이동시키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데이터가 저장된 곳으로 처리 로직을 가져와 실행하는 전략이 기술 부채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강조되었습니다. Banner Health 또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업이 직접 만드는 AI와 조직 문화

AI 도입이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IT 개발자가 아닌, 병원 현장의 간호사나 행정 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 개념이 강조되었습니다. 과거에는 IT 부서가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현업 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만들어 쓰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이를 막거나 적절한 도구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직원들은 보안이 검증되지 않은 외부 AI를 몰래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원들이 AI를 ‘내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주는 비서’로 인식하게 만드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배너 헬스(Banner Health)의 사례처럼, 직원들이 호기심을 갖고 AI를 배우며 스스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AI는 직원들이 서류 작업 같은 소모적인 일에서 벗어나, 환자를 돌보는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미래 전망, 행정 부담 50% 감축과 진료의 본질 회복
궁극적으로 AI가 지향하는 목표는 명확합니다. 의료진의 행정 업무를 줄여 환자와의 소통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Banner Health는 2028년까지 행정 부담을 50%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에게 ‘진료의 기쁨’을 되돌려주고자 합니다. Northwell Health 또한 AI를 통해 의료 생산성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기대하며, 간호사와 의사가 모니터가 아닌 환자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6년은 이러한 변화가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결론

이번 세션은 생성형 AI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조직의 운영 체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구축, 그리고 인력의 변화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Human-in-the-loop”를 넘어 “AI-in-the-human-loop”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기술은 의료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환자 치료라는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글 │메가존클라우드, Specialty Service Unit, Modernization SA 1팀, 박혜진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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