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vent 2024]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리더의 가이드
Summary
이 세션에서는 AWS로의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이끌고, 수백 개의 다른 조직의 엔터프라이즈 마이그레이션 여정을 안내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간소화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접근 방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는 통찰을 얻고, 효과가 입증된 방법과 피해야 할 일반적인 함정에 대해 들어보세요.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돕고, 혁신을 위한 강제적인 기능을 만들며, 책임감을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더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할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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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들어가며
여전히 On-premise에는 클라우드로 넘어가지못한 고객의 수많은 장비와 데이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로의 migration을 고민중인 고객들도 계십니다. 이미 많은 migration 성공사례를 보고도 쉽사리 옮기지 못하고 고민을 하는 이유를 이 세션에서 공유해 봅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료는 했답니다
경험을 공유하는 고객은 ticketmaster의 Live Nation입니다.
Live Nation은 라이브 공연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두주자입니다.
연사인 Jake Burns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션에서 얘기하는 프로젝트는 Jake Burns가 Live Nation의 재직시절 클라우드서비스 부문의 V.P.로서 수행한 migration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MSP로서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라, 자사의 migration을 위해 의사결정자로서 참여한 고객 중 한 사람의 시각으로 기술되었다고 이해해야합니다.
전통적인 IT시스템에서의 클라우드 migration을 아래와 같은, 다소 무리한 조건으로 수행했다고 합니다.
- 12개월 내 완료할것
- 예산은 없음
- 인원보충 없음
결과는요. 17개월이 소요되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 총 소유비용의 48%절감
- 앱 배포는 6개월에서 3일로 줄었음
- 가용성은 99.9%에서 99.999%로 증가
납기가 좀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더 들어보도록 하시죠.
Migration기술보다 중요한 것 (뭐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클라우드로의 migration을 위한 6가지 항목을 제시합니다.
- People
- Organization
- Architecture
- Assessment
- Migration
- Principles
People (기존 인력을 활용하기)
앞에서 기술한 것처럼 인력충원이 없는 것이 조건이기 때문에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야했다고 합니다.
기존 사람들이 migration에 투입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 서로 간에 이미 관계가 있다 (새로운 관계 수립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
- 조직을 이해하고 있다 (자기 회사의 조직이 움직이는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
-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아니지만, On-premise환경에서의 일을 하고있음)
이는 IT역사에서 새로운 인력을 투입하면 일어나는 일인 ‘대화와 교육비용(Communication & Education Cost)’문제를 정면돌파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마이그레이션시 발생한 문제점 들은 이렇게 극복했다고 합니다.
- 솔루션 : 재미없는 작업은 아웃소싱으로 돌리고, 직원들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 직원들이 너무 바빠요. 이미 하는 일이 있으니까요.
- 무서워요.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모릅니다.
- 솔루션 : 훈련과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습을 제공합니다.
- 관심없습니다. 누군가 알아서 하겠죠.
- 솔루션 : buy-in을 도입합니다.
“Buy-in”은 조직이나 프로젝트의 변화, 전략, 또는 계획에 대한 구성원들의 지지와 동의를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특히 변화 관리, 프로젝트 관리, 그리고 팀워크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프로젝트의 목적을 알려주고,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하고, 인센티브로 동기부여를 하는 식이죠.
뭔가 행동을 취하기 전에 미리 계획을 알리고, 실무자 조직에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될지, migration이 끝난 뒤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 충분히 알려줘야하고,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켜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상은 실무자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 이해관계자(재무, HR, 보안 등), C레벨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Organization (수행할 조직에는 실무자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실무자들이 소속된 cloud team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규인력도 아니며, 기존 인력이 cloud team으로 변모해야합니다. 모든 멤버가 훈련을 받으며, 자격증도 취득해야합니다.
“CCOE”는 “Cloud Center of Excellence”의 약자로, 클라우드 기술과 전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조직 내 팀 또는 부서를 의미합니다. CCOE는 클라우드 도입 및 관리에 있어 조직의 기준을 설정하고, 최상의 실천 사례를 수립하며,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Stakeholder”는 특정 프로젝트, 조직 또는 결정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개인이나 그룹을 의미합니다. 이해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들의 요구와 기대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시각은 고객측에서 migration을 수행한 의사결정자의 일원의 것임을 잊지마세요.
Architecture
일반적으로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의 구조와 설계를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아키텍처는 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정의합니다. 아마 프로젝트 중에서는 SA역할을 하는 우리가 담당하게 되겠지요.
고객께 아키텍처 초안 등을 제안하고,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것 외에도 문서의 현행화, 태깅 등 놓치기쉬운 것들도 꼼꼼히 챙겨야합니다.
Assessment
우리는 이걸 현황파악이라고 합니다. 고객 내의 특정 상황이나 시스템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운영, 성능, 보안, 비용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과정은 조직의 요구와 목표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되며, 그다지 빠르게 진행되지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객측의 인벤토리관리가 고도화되어있다면 더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Migration
Migration의 프로세스는 비용과 범위를 산정하고, 아키텍처 설계 및 검증, IaC를 활용한 구성, 테스트 및 검증 등의 다소 전통적인 방법을 취합니다. 하기 스크린샷의 가장 왼쪽에 각 서비스가 프로세스를 시작할 대상으로 식별되어 있습니다. 리소스별로 어떠한 방법으로 migration할지 결정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대상리소스가 검증을 통해 migration을 작고 시험적으로 자주 실행하여 loop를 만들며 확신을 가질때까지 반복합니다.
프로세스 자체의 검증이 완료되면, 멀티스레드 방식으로 각 서비스마다 개별적인 프로세스흐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단계까지 가게되면 수레바퀴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처음을 쉬운 대상으로 작게 시작해야하는 이유가 됩니다.
Principles
마지막으로 원칙에 관한 내용입니다. 원칙이 생각보다 딱딱하지않습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세운 원칙이라기 보다는 고객실무자, 이해관계자, 프로젝트 참여자 등이 서로 시간을 가지며 합의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원칙 중 “Fast works better than slow”라는 문장이, migration이라는 표현 뒤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검증의 시간을 들여, 행해 온 과거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매우 적극적인 마인드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Migration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나면 본질만 보이고, “아, 왜 진작 이걸 버릴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아마 모든걸 해내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만, 그 과정 안에 고뇌하는 인간으로 머무는 자신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왜냐면, 이런 일은 또 일어날 것이고 또 고민하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발표자가 이야기 해준 6가지 항목 중 People, Organization에 가장 중점을 두어 작성했습니다.
Migration이라는 행위 자체는 기술기반의 행위이지만, 모든 IT프로젝트의 시작에 – 요구사항 / 설계를 빼면 – 현황파악에 해당하는 Assessment는 기존의 인력이 세계에서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igration에서 기존 인력을 놓치면 안된다, 기존 인력과의 Co-work은 필수라는 생각을 확인하는 세션이었습니다.
클라우드로 진입하지 못한 수많은 고객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우리의 migration도 더욱 어려워질것이며, 우리는 동료의식(고객임에도 불구하고)을 가지고, 그들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