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Into ISV] 🔓 폭싹 풀렸수다! AWS 마켓플레이스 결제 장벽 해제
요이 땅, 한국에서의 시작
AWS 마켓플레이스는 말 그대로 IT 솔루션의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다양한 ISV 솔루션을 클릭 몇 번으로 도입할 수 있어, 복잡한 도입 절차 없이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기존에는 달러로만 거래가 가능해 세금 처리나 결제 과정이 번거로웠다면, 이제는 원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홈택스 연동을 통한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간편하게 해결됩니다.
이제 막 시작된 국내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 어떤 솔루션들이 더해질지, 또 어떤 방식으로 고객 경험이 개선될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또한, 관련 내용은 지난 4월 AWS가 주관한 Partner Summit에서도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AWS Marketplace만의 스페셜 트랙
키노트 이후에는 총 4개의 트랙과 2개의 핸즈온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랜드볼룸에서는 AWS Marketplace와 생성형 AI 트랙, 로즈룸에서는 마이그레이션 및 모더나이제이션 트랙, 오키드룸에서는 산업 특화 트랙이 각각 운영되었는데요. 특히 AWS Marketplace는 단독 트랙으로 편성되어, AWS가 Marketplace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켓플레이스 트렉 세션은 AWS Marketplace Customer Specialist 김지영님께서 마켓플레이스 소개 및 한국 오퍼레이터 런칭에 대한 내용을 다뤄 세션장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셨습니다.


AWS 마켓플레이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이는 SaaS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고객은 원하는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도입할 수 있고, ISV 및 솔루션 셀러는 손쉽게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많은 AWS 고객들은 민첩성, 리소스와 역량, 위험 및 가시성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도입이 필수지만, 이를 위해 구매, 법무, 재무, 계약 등 각 영역의 리소스를 무한정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WS 마켓플레이스는 최소한의 리소스로도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게 확보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WS 마켓플레이스 세션에서는 ‘속도, 편의성, 확장성, 도달 범위’라는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향후 과제와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지금도 고객이 빠르게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만, AW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품 탐색 및 평가 과정의 가속화, 거래 협상 지원, 구매 프로세스 통합, 구독 취소 및 환불 절차 간소화, 그리고 채널 파트너 참여 방식 개선 등 현재 고객이 겪고 있는 주요 pain point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 기반의 제품 추천 및 비교 기능이 도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천 가지의 솔루션 중에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베스트픽’을 사전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소개드린 발표의 마무리에서는 한국 오퍼레이터 런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공식 명칭은 AWS Marketplace Operator(MPO)로, 이제 AWS Marketplace에서 거래를 수행하는 회사가 AWS Korea를 통해 운영되며, 한국도 판매자 등록이 가능한 국가에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법인 명의로도 셀러 등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고객은 AWS Marketplace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원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셀러 역시 한국 법인으로 가입, 제품 등재 및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판매자는 제품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제품은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계약 통화도 구매자가 선택한 방식(USD 또는 KRW)으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한국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기존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원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AWS Marketplace는 한국에서 더욱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번 전환은 업계 판도를 바꿀 핵심 변화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글 │ 메가존클라우드 마케팅그룹 김찬유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