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Into ISV] 20,000+ 명이 다녀간 IT Festival, AWS Summit Seoul 현장 속으로 🏊

AWS Summit Seoul 2025

ISV편

도시 한복판에 열린 테크 놀이터 🎡

IT 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AWS Summit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Summit은 키노트, 세션, 핸즈온 랩, 체험 존 그리고 부스 엑스포까지—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가 준비한 부스 외에도, ISV 부스에서는 생성형 AI, SaaS, DB 관리, 데이터 보안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와, 현장 재미를 더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져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올해 IT 업계의 화두인 AI에 발맞춰, 메가존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 AIR(AI-Ready),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HyperMig, SaaS 관리 플랫폼 Megazone PoPs 등을 현장에서 소개했습니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만 수천 명에 달하며, ‘올해 최대 규모 행사’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WS 역시 다양한 테마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AI 기반 스윙 분석이 가능한 ‘나만의 AI 골프 코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골프존,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와 AI가 만난 ComicAI Studio, 그리고 Amazon Nova 기반으로 제작된 Sketch Lab에서는 Sketch – Generate – Play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죠. 체험 부스 건너편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Amazon Q Developer 코드 챌린지와 유저 라운지, 미니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기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포토존은 Amazon Bedrock 기반의 GenAI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그림체를 선택해 나만의 스타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Summit은 단순히 기술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거대 부스 사이에 소중한 보물 💎✨🗡️ 💜✨💎

AWS Summit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 바로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파트너 부스존입니다.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솔루션부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중인 ISV 파트너 부스까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현장에서는 다양한 스탬프 투어와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의 다양한 기업 부스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는데요. 이름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CockroachDB 부스입니다. 독특한 이름에 이끌려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부스를 직접 찾아가, Sales Director Tejas Baldev님과의 인터뷰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CockroachDB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요? 이름에 숨겨진 비하인드부터 기술 이야기까지—
궁금증을 풀어줄 ISV 인터뷰,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인터뷰]

Q: CockroachDB라는 독특한 이름의 의미와 기술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생존에 대한 은유를 담은 이름입니다. 세 명의 창업자들이 구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에서 SQL의 친숙함과 강력한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하지 않았죠.

첫 코드 한 줄을 작성하기도 전에, 우리는 이 제품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바퀴벌레가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하듯, 우리의 데이터베이스는 어떤 장애 상황—서버 다운, 네트워크 중단, 심지어 전체 데이터센터 장애까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것이 바로 CockroachDB라는 이름의 탄생 배경입니다.”

Q: 실제로 이러한 생존력은 어떤 기술적 아키텍처로 구현되나요?

분산 아키텍처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CockroachDB는 PostgreSQL 호환성을 갖춘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의 일관성(Consistency), 복원력(Resiliency), 대규모 확장성(Large Scale)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CRLS 프레임워크라고 부릅니다.

모든 노드가 대칭형 구조로 동작하며, 어떤 노드에 접속하더라도 전체 클러스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자동으로 여러 노드에 분산 저장되어 단일 장애점이 존재하지 않죠. 또한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일관성을 보장하면서도 분산 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CockroachDB를 활용하고 있나요?

금융권부터 게임 업계까지,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가진 기업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JP모건, 피델리티와 같은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레거시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으며, 수백만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과 미디어 기업들도 우리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입니다. 이 기업은 99.999%의 가용성이 필요했지만, 기존 시스템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했습니다. CockroachDB 도입 후, 그들은 지역 간 장애에도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트랜잭션 처리량을 5배 향상시켰습니다.”

Q: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과제와 전략은 무엇인가요?

한국은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빠른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이미 삼성, 네이버, 데브시스터즈와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지만, 현지 지원 체계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AWS Summit 참가는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지원부터 컨설팅까지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권의 규제 환경에 맞춘 온프레미스 배포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한국의 금융 서비스 현대화는 이제 막 시작단계입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CockroachDB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커뮤니티 형성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의 기술 발전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요?

AI와 데이터 관리의 융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강화했고, 자연어 처리를 통한 SQL 질의 생성 기능도 개발 중입니다. 또한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분산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다음 주요 목표입니다.

CockroachDB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이 혁신적인 여정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Tejas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CockroachDB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활동과 성장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마무리

이틀간 펼쳐진 AWS Summit Seoul 2025는 그야말로 IT 업계의 축제였습니다. 생성형 AI부터 SaaS, 데이터 보안, 개발자를 위한 첼린지존까지—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죠.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ISV 파트너와 함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이며, 많은 분들과 의미 있는 교류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 파트너와 함께 변화를 이끄는 기술 여정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AWS Summit에서 시작된 이 여정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도 영감을 주었기를 바랍니다.

Until the next tech fest—stay curious!


글 │ 메가존클라우드 마케팅그룹 김찬유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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