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일본에서는 AI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일본에서도 HOT 키워드, AI
#일본 #메가트렌드 #AI #단카이주니어 #일본정년 #고령화 #노동인구감소
지난 달 게시글 [일본에서도 생성형 AI는 트렌드 인가요]에 이어 이번 게시글에서도 AI를 주제로 가지고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핫 한 키워드인 AI는 아마 이번년도에 몇 차례 더 게시글로 소개드릴 일이 많을 듯 합니다.
AI는 사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방법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나라별 특징과도 연관되어 각 나라별로 주로 사용되는 AI 서비스나 AI를 활용한 제품들의 다양성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차례 게시글을 통해 소개드린 것처럼 2040년은 단카이주니어 세대라고 일컫는 일본의 중장년층이 일제히 정년을 맞이 하게 되는 이른바 초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는 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그리고 사회적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이 2040년에는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에 따른 정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인데요,
해당 해결 방안의 키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이 AI 입니다.
일본의 고령화 및 노동 인구 감소의 새로운 대안, AI
#AI #로봇 #제조산업 #공공영역 #스마트시티 #미래도시 #DX #DT
고령화, 인력 감소로 인해 일할 수 인력이 적어진 제조 현장에서 AI는 그 빛을 발합니다. 제조 로봇을 두고 AI를 연결 시켜 고도의 자동화를 진행 한다거나 기존에 해당 산업군과 회사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사람의 지금까지의 기술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AI에 축적시키고 학습시킨 후 업무의 어시스턴트 역할로 AI를 사용하게 하는 방안 등이 검토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용에는 기업 비밀이나 유출과 같은 문제도 결부 되어 있어 사람이 가지고 있던 기술과 노하우를 어떻게 데이터로 잘 보존할지에 대해서는 보안 관련한 문제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2023년에는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공격에 의한 피해가 자주 보고된 1년이었다고 INFINIDAT JAPAN은 말합니다.
‘사이버 공격을 받지 않는다’라는 전제는 이미 불가능해졌고 피해를 받았을 때에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복구 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관점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AI를 활용함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대규모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방안은 보안 관련한 업체에서는 큰 화두로 2024년에도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 산업 뿐만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AI 및 최첨단 기술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 Hitachi, Ltd. 2023.
히타치제작소x이바라키현(히타치시)의, 스마트시티 계획
#일본 #디지털전환 #DX #DT #스마스시티 #미래도시
최근 히타치제작소는 이바라키현의 히타치시와 제휴하여 ‘디지털을 활용한 차세대 미래도시 (스마트시티) 계획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에서 히타치제작소는 ‘그린산업 도시’, ‘디지털 의료 및 요양’,’대중 교통의 스마트화’라는 3가지 테마로 진행 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차세대 미래도시를 목표로 히타치제작소에서 그동안 쌓아온 최첨단 기술에 대한 집약체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가지 중점 과제 중 디지털 의료 및 요양에 대한 부분이 들어간 것만 보더라도 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신 기술을 접목해 해결 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원격의료, 비대면 의료 등 환자가 물리적인 이동 없이 IT기술을 활용한 의료 진단 서비스가 일본에서는 진행 되고 있는데요, 히타치시의 이런 노력들이 과연 노인 인구 및 고령화 사회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주목 됩니다.
이미지 출처 ⓒ CES2024
CES2024, 한국과 일본 기업의 신제품·신기술
#CES2024 #ConsumerTechnologyAssociation
한편, 최근 aws를 비롯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가 바로 이 AI인데요, 1월 초 라스베가스 개최된 CES 2024도 역시 AI가 메인 주제 였습니다.
CES는 삼성,SK,현대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신 기술, 신 기능을 앞서 확인 할 수 있는 컨퍼런스로도 유명한데요, 금번 CES에서 일본 기업인 Sony 역시 AI를 주제로 하여 부스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Sony는 게임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의 전개를 꾀하고 있는데요, 이번 CES에서 4K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X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발표 했습니다. 애플의 vision Pro와 달리 3D제작을 하는 크리에이트 대상으로 특화 된 것이 특징입니다.
3D공간에서 디자인이나 리뷰, 협업의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아직 일반 소비자 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지 ⓒ 소니(SONY)
또한 게임 엔진을 통한 ‘실시간 CG화’를 통해 촬영의 제약을 낮추고 리얼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소수의 스탭과 감독만으로도 고퀄리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해당 기술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바로 AI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AI는 크리에이터 영역에서는 그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소니의 경우 크리에이터와 AI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저작권 등의 문제를 넘어서 어떻게 활용 가능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 됩니다.
일본의 AI를 활용한 산업 및 동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게시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전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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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메가존클라우드 Cloud Technology Center 박지은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