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Japan IT Week 2024 (가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 23일 ~ 25일 치바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Japan IT Week (가을)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Japan IT Week는 일본의 IT 전체를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IT 이벤트입니다. 금년도 가을편은 10월달에 치바에서 진행 되었는데요, 1년 중 일본 전국적으로 진행 됩니다.
1월에는 간사이전으로 오사카에서 열리고, 4월에는 Japan IT Week (봄)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립니다. 5월 말에는 나고야전으로 나고야에서, 10월 말은 가을편으로 치바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게 됩니다.
Japan IT Week는 하기의 전시회가 동시 개최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먼저 Japan IT Week는 소프트웨어/앱, 정보보안 EXPO, IoT 엣지 컴퓨팅 EXPO, 데이터 센터 EXPO, IT인재부족 대책 EXPO가 열리며, Japan DX Week는 AI/업무 자동화, 사내 업무 DX EXPO, 데이터드리븐 경영 EXPO, 현장 DX EXPO와 같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한 카테고리가 열리게 됩니다. 그 외 영업/디지털 마케팅 및 EC/점포 Week도 함께 열리게 되어 다양한 카테고리의 IT 산업군을 한 자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각 부스별로 어떤 기업들이 있고, 어떤 제품을 소개했는지에 대해서는 하기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확인 부탁 드리며,
https://www.japan-it.jp/spring/ja-jp/search/2024/directory.html?co=web_spring_jp_navi#/
이번 게시글에서는 행사장 분위기와 한국과 일본의 다른점, 특징 등을 픽업하여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중심의 부스 디자인인 한국, 그러나 일본은 텍스트 중심!
우리나라에서 전시회 등을 방문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한국은 솔루션 소개 중심의 디자인이 강조된 부스를 많이 보셨을 듯 한데요,
일본은 조금 다른 성격의 부스들이 많습니다.
이런식으로 글자를 크게, 그리고 어떤 제품이나 솔루션을 소구하고있는지 간단한 문장 혹은 단어의 구조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디자인과는 많이 다른데요, 이벤트장 내에서 지나가면서도 키워드만 보고 부스로 들어올수 있게끔 회사에서 어떤 것들에 대해 가장 어필하고 있는지에 대해 텍스트 기반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한국에서 진행했던 디자인을 일본어로만 변경하여 디자인 하시는 곳들도 많은데요 이러한 나라별 특성을 고려하셔서 각 나라에 맞춰 디자인 하시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현지화가 잘 된 부스로 알서포트의 부스가 인상깊었습니다!
기념품을 나누어주고 참석자 리드를 스캔해 가는 전문 ‘컴패니언’
이것도 한국과는 다른 점일 듯 한데요, 일본에서는 기념품을 나누어 주고 참석자 리드 스캔을 전문으로 하는 ‘컴패니언’(コンパニオン)이라는 스탭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게 됩니다.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스탭은 한국에는 많지 않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컴패니언이 있고 없고에 따라 부스로 유입되는 사람의 숫자, 그리고 수집 하는 리드 수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보통 판촉물을 한 손에 들고 참석자 정보를 모으기 위해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판촉물을 드리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 됩니다만, 그 짧은 사이에도 각 사의 제품을 소개하면서 괜찮으시다면 부스에서 더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라고 설득하게 되는데, 인지도가 낮거나 신 제품을 전시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컴패니언 담당자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에서 이벤트를 고려하신다면 자사 직원 뿐만 아니라 이런 컴패니언 하시는 분들도 적절히 배치하셔서 더 큰 효과를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AI는 핫한 키워드!
한국도 AI는 핫 한 주제인데, 일본도 역시 AI는 핫 한가 봅니다.
일단 AI와 DX 업무 자동화 관련한 구역이 한 곳에서 열렸는데요, 해당 구역에는 다른 곳들에 비해 사람의 밀집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AI를 활용한 회의록 작성, 자료 만들기, 그리고 마케팅, 시스템 및 앱 개발, 통역 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단시간에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Microsoft의 Copilot 소개 세션은 부스 내에서 하는 세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서서 세션을 듣고 계셨습니다.
업무와 직결되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관련 세션을 들으시는 모습에서 역시 자동화, AI는 앞으로도 일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구나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본만의 판촉물, 굿즈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만 이용하고 있는 amazon의 경우, 일본은 amazon 쇼핑몰도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프티콘 같이 일본에서는 Amazon Gift Card를 판촉물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사진은 뒷면을 찍은 사진이지만, 앞면에는 기업로고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금액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100엔 (약 1,000원) 부터 발행 가능하고, 크기도 작고 부피를 많이 차지 않는 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판촉물로서 애용하고 계십니다.
특이했던 판촉물로는 위의 사진과 같이 쌀을 판촉물로 주는 기업이 있었는데요, 밀폐 진공 포장 된 쌀과 하단에 자사 로고를 새겨 받는 사람들도 특이하고 실용성 있는 선물로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일본은 쌀 파동으로 쌀을 구매할 수 없던 시기가 있어서 해당 선물은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면서 챙기셨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Japan IT Week (가을) 2024에 다녀온 내용을 게시글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다른 참관 후기와 다른 관점으로 한번 작성 해 보았는데요, 일본에서 부스 이벤트를 진행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문의: gojapan@megazone.com
글 │ 메가존클라우드 Cloud Technology Center 박지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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