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SUMMIT 2025] Amazon Q Developer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신(神)

들어가며

Amazon Q Developer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신(神)

🎙️이상현(솔루션즈 아키텍트, AWS)

🎙️김휘경(솔루션즈 아키텍트, AWS)

🗂️ 세션 토픽: 개발자역량강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Legacy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AWS가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어떤 기술을 이용할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해당 세션을 참여해 들었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먼저, 세션 강사인 김휘경 솔루션즈 아키텍트님이 나와서 Amazon Q Developer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Amazon Q Developer를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법을 4가지 시나리오에 맞추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1.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왜 필요하고 무엇이 어려울까?

기업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운영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용어들이 자주 언급되게 됩니다.

•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 노후화
• 차세대 프로젝트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러한 용어들이 언급되는 이유는

•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거나, 
• 비즈니스 확장에 대비하거나, 
• 혹은 오래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공급 업체 문제 때문에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때가 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는 조금 다른 의미지만, 김휘경 발표자님은 현대화라는 큰 틀로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현대화 과정에는 흔히 부딪히는 어려움에 대해 위와 같이 3가지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듣고 보니, 현대화가 단순히 기술 교체를 넘어선 거대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전문가 부족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화의 전체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에 맞게 현대화를 진행하게 되면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2~3년까지도 소요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실제로 주요 은행들의 차세대 프로젝트들이 그동안 1~2년 정도 소요된다고 알고 있어서 해당 내용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경우,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하였고, 이에 대해 Transformation 이라는 용어로 정의하면서, Amazon Q Developer에서의 Transformation 기능은 다음과 같이 제공된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이 Amazon Q Developer의 Transformation 기능은 현재 프리뷰 상태로 제공되며, 곧 GA(General Availability)될 예정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AI가 코드를 이해하고 최적의 전환 방안을 제시하는 부분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팀의 일원처럼 아키텍트, 개발자, SA와 협업하여 코드 분석, 문서화, 실행 가능한 계획 제시까지 해준다는 설명에 AI가 이제는 단순 보조를 넘어 실질적인 작업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현대화의 핵심 4가지 주요 시나리오 소개

Amazon Q Developer는 다음 4가지 시나리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1. 메인프레임의 자바 전환 (Cobol → Java)
2. VMware 워크로드를 AWS로의 마이그에이션
3. .NET 애플리케이션의 Linux 기반 크로스 플랫폼 전환
4. Java 버전 업그레이드 (v8 or v11 → v17)

이 네 가지는 기술적 특성에 뚜렷한 차이가 있지만, Amazon Q Developer의 Transformation 기능은 각 시나리오에 맞는 도메인 전문 AI 에이전트가 지원한다고 하였습니다.

AWS 에서는 위4가지 시나리오에 맞게 현대화를 하기위해 Amazon Q Developer Transformation 기능을 웹 콘솔을 통해서 제공된다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특히, Java, .NET 같은 경우에는 IDE 환경을 지원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각 4가지 시나리오별로 상세한 Amazon Q Developer 가 어떻게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해 설명을 이어 나갔습니다.

3. 도전적인 메인프레임 현대화

메인프레임은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시스템이며, 주로 은행, 보험사, 항공사 등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세계 금융 거래의 약 70%가 메인프레임을 활용할 만큼 안정성이 높고 고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인프레임을 현대화하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 미흡한 문서화: 문서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최신 상태가 아님
• 모놀리식 구조 및 높은 시스템 의존성: 시스템 구성 요소들이 강하게 얽혀 있음
• 전문가 부족: 코볼 등 레거시 언어 전문가 부족

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Amazon Q Developer Transformation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드 분석부터 리팩토링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지원합니다. 

특히 다음 핵심 기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서 생성

• 원천 코드로부터 문서를 자동 생성하고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

비즈니스 도메인 분해

• AI가 코드를 비즈니스 도메인별로 분해하고 모듈 간 의존성을 매핑하여 단계적인 마이그레이션 구조를 만듬.

마이그레이션 계획 수립

• 비즈니스 영향도와 기술 의존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마이그레이션 순서를 제안하고 고객의 우선순위를 반영

코드 리팩토리

• 몇 분 만에 수백만 라인의 코드를 전환하고 기능적 동등성을 보장하며 현대적 아키텍처 패턴을 적용.

4. 인프라 이전에 초점을 맞춘 VM웨어 현대화

메인프레임과 달리 VM웨어는 현대적인 가상화 환경으로, 코드 변환보다는 인프라 이전에 초점을 맞춥니다. 많은 기업들이 VM웨어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비용 절감이나 하드웨어 교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Amazon Q Developer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VM웨어 현대화는 네 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1. 데이터 수집:” RVTools”나 “AWS 데이터 수집기”를 통해 온프레미스 인프라 구성 정보를 수집
2. 애플리케이션 그룹화 및 계획 수립: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워크로드 간 관계와 네트워크 의존성을 분석하여 마이그레이션 ‘웨이브’ 계획을 수립
3. 네트워크 변환: VM웨어의 네트워크 구성 정보를 AWS에 맞게 자동으로 변환하고, NSX나 RVTools 데이터를 기반으로 AWS 인프라 코드(CDK, CloudFormation 등)를 자동 생성
4. 마이그레이션 통합 관리: 인프라 배포 후 AWS Application Migration Service를 활용하여 실제 VM 마이그레이션 수행

VM웨어 현대화 과정에서 특히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을 자동으로 변환하고 인프라 코드를 생성하는 기능이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데이터 센터 이전에서 인프라 인벤토리 분석과 네트워크 변환이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라는 설명을 들으니, Amazon Q Developer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AWS 내부 테스트에서 500개 VM의 계획 수립 시간은 2주에서 15분으로, 네트워크 변환 및 배포 시간은 2주에서 최대 1시간으로 단축되었다는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5. 비용 절감/혁신 가속화를 위한 .NET 크로스 플랫폼 전환

이후부터는 이상현 솔루션즈 아키텍트 님이 발표를 이어받아 .NET과 Java 관점에서의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NET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주요 이유는 

• 비용 절감: 윈도우/SQL 서버 라이선스 비용 절감 또는 ARM 기반 칩셋 사용
• 혁신 가속화: 모놀리스→MSA, 서버리스, 자동화
• 확장성 확보: 컨테이너, 서버리스
• 최신 기술 트렌드 적용 및 인재 채용

등이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운영 체제나 칩셋 변경만으로도 EC2 비용을 최대 50~6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닷넷 애플리케이션을 크로스 플랫폼(주로 리눅스)으로 포팅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고 안내하면서,

1. 애플리케이션 평가: 구성 파악 및 문제점 분석.
2. 코드 분석: 모듈, 라이브러리 호환성(윈도우 전용 API, DLL, NuGet 패키지 등) 분석.
3. 포팅 계획 수립: 라이브러리 대체, 기능 변경, 시간/인력 계획.
4. 구현 및 테스트: 빌드, 검증, 통합/기능/유닛 테스트.

이러한 과정을 각 개별 애플리케이션마다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력 소모가 크곡, 에러 발생 빈도가 높고, 이로인해 협업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mazon Q Developer의 Transformation 기능을 통해 .NET을 Java로 포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6. 기술 부채 해소를 위한 자바 버전 업그레이드

자바 버전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관리의 문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 필요하고 재미없는 작업: 신경 써야 할 영역이 많고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함.
• 낮은 언어 버전 유지의 위험: 최신 프레임워크(예: 스프링 부트 3.0은 자바 17 이상 지원)나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움
• 개발자의 시간 낭비: 지루하고 반복되는 작업에 시간을 쓰는 것보다 창의적이고 비즈니스에 도움 되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 함

기술 부채 누적: 버전 업그레이드를 미루면 기술 부채가 쌓여 나중에는 ‘고대의 유물’처럼 변할 수 있음

실제 Java 버전 업그레이드 진행시의 워크플로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Java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해 Amazon Q Developer Transformation은 이러한 반복 작업을 가속화하여 개발자 투입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자바 도메인에 특화된 AI 에이전트가 동작하며, 현재 자바 8 또는 11 버전에서 자바 17 또는 21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VS Code나 JetBrains IDE 같은 익스텐션/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어 IDE 환경에서 상호 작용하며 코드 변환 작업을 볼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JDK 런타임 업그레이드, Spring Boot 종속성 확인, 사용되지 않는 라이브러리 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계획을 먼저 제시하고 개발자의 수락 후 안전하게 코드 변경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실제로 Amazon Q Developer를 활용하여 소수의 개발자들이 단기간(약 열흘)에 수많은 자바 1.8 애플리케이션을 17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4,50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절감했다는 사례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자바 버전 업그레이드처럼 명확한 목표가 있는 작업에서 AI가 얼마나 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Amazon Q Developer Transformation 기능은 단순한 코딩 어시스턴트 범위를 넘어, 메인프레임 전환, VM웨어 마이그레이션, 닷넷 크로스 플랫폼 포팅, 자바 버전 업그레이드 등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작업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AI가 개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지만, ‘코드 생산성 몇 퍼센트 향상’과 같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기 어려웠던 현실 속에서, Amazon Q Developer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작업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현대화라는 시급한 과제 앞에서, Amazon Q Developer가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실제로 도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현대화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Amazon Q Developer의 등장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글 │ 메가존클라우드, Specialty Service Unit(SSU), Application Modernization Team, 김종현 팀장